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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

geesilver 2016. 9. 23. 02:39

어제는 집에 있기 너무 무료해서 밖으로 나갔다
몇 달만에 도서관에 갔다
두 권은 무리일 것 같아서 책 한 권을 빌렸다
<자살가게> 라는 책인데, 아직 다 읽지 못 했지만 무척이나 신선한 소재다 저 가게가 실존한다면 매일 많은 사람들로 가게가 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
책 속에서 부모는 밝고 긍정적인 아이를 이상하게 표현하고 말도 막 하고 애정도 주지 않던데 그런 아이가 언제까지 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
아직 다 읽지 못 했으니까 더 읽어 봐야 알 것 같다
그리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밀린 다이어리를 좀 썼다 이렇게 밀린 적은 다이어리 쓰기 시작한 뒤로 처음이어서 골치가 좀 아팠다
다이어리를 쓰려면 지난 날 내가 뭘 했는지 누굴 만났는지 기억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돼서
오로지 친구와 한 카톡, 갤러리 속 사진에 의존해서 겨우 기억을 더듬어 나갔다 그래도 결국 다 썼다
그리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궁금해서 워킹홀리데이에 관해서 검색을 좀 해 보았다
나는 어른이지만 아직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워홀을 다녀올 수 있다면 혹은 다녀온다면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여건이 된다면이 아닌 스스로 여건을 만들어서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검색하다 보니 호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는데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면 호주는 워홀러에게도 내년부터 세금을 적용한다고 해서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같았다
이런저런 생각과 일들을 마치고 카페를 나서서 오랜만에 동네 산책을 했다 집에 가기 싫은 생각이 컸다
초등학생 때 살던 쪽으로 돌았는데 친근했던 동네 슈퍼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편의점이 있었다
가끔 갔던 닭강정가게는 사라지고 분식점이 있었다
한 마리 당 8,500원이었던 부어치킨은 9,000원이 되어 있었다 따지고 보면 별일 아닌데 별일이라도 된 것처럼 느껴졌다 새삼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아서​​​



그리고 좋은 노래들
첫 번째 노래는 최근에 안 노랜데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좋다고 생각했다
두 번째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다고 생각하고 계속 들었던 노래 개인적으로 다음 앨범도 좋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 돼서 의외였다
세 번째 노래는 그냥 가을 같은 노래인 것 같다 무난하게 좋은 노래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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